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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4월 18일 오후 8시 22분에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 사격훈련에 참가한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 포드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낙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KA-1 4대가 비행 중이었고, 낙하 사고는 모두 1대에서 발생했습니다.
기총포드는 기관총을 탑재한 포드 형태의 장비로 포드에 내장돼있던 기관총과 12.7mm 실탄 200여 발이 함께 낙하했다고 합니다.
공군은 "낙하한 지점은 산악지역으로, 현재 민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KA-1 낙하 사고는 지난 달 3월 16일 실사격 훈련 도중 공군 KF-16 전투기가 지대공 폭탄을 포천 민가에 떨어뜨리는 오폭사고를 낸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기총 포드란?
'기총포드'는 항공기나 헬리콥터에 외부 장착되는 무장 장비로, 기관총이나 기관포를 탑재한 포드 형태의 장비입니다. 기체 내부에 내장할 수 없는 경우나, 임무에 따라 무장은 유연하게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