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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유방에 생긴 멍울, 젖꼭지 가려움이나 각질이 유방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병원에 가야 할지, 필요한 검사와 진료과까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남자도 유방암 걸릴 수 있습니다 –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증상들
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1%를 차지하지만, 발견이 늦어지면 위험성이 커집니다. 특히 젖꼭지 주변의 가려움, 각질, 껍질 벗겨짐, 단단한 멍울, 통증은 단순한 피부 문제로 오해되기 쉬운 증상이지만, 실제로는 유방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많은 남성들이 "설마 내가?"라는 생각에 병원을 찾지 않고 증상을 방치하지만, 조기 진단이 생존율과 직결되는 질환인 만큼 증상이 있다면 절대 미루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별 체크리스트 – 내가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세요
- 젖꼭지 주변이 가렵고, 각질이 생기며 껍질이 벗겨진다
- 젖꼭지나 유방 부위가 부풀어 오르거나 붓는다
- 만졌을 때 단단한 멍울이나 덩어리가 느껴진다
- 젖꼭지에서 진물 또는 혈액이 나오는 경우
- 젖꼭지 형태가 갑자기 들어가거나 변형된다
위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유방외과 또는 외과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어떤 병원에 가야 하나요? 진료과와 추천 검사 안내
남성 유방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의 유방외과, 외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일반 내과보다는 유방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부서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방 초음파: 멍울의 구조와 크기 확인
- 맘모그램(유방 촬영술): 필요 시 병행
- 세침 흡인 세포 검사(FNA) 또는 조직 생검: 악성 여부 판단
남성 유방암은 왜 조기 발견이 중요한가요?
남성 유방암은 여성에 비해 발견 시기가 늦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증상을 무시하거나 피부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남성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BRCA2 변이)이나 호르몬 불균형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족력이나 기존 질환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병원 가기 전, 이것만 알고 가세요 (문진·검사 준비 팁)
- 증상이 언제부터, 어떤 양상으로 시작되었는지 기록
- 가려움, 통증, 멍울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
- 복용 중인 약물이나 기저 질환 유무 확인
- 가족 중 유방암 병력이 있는 경우 의료진에게 알리기
이러한 정보는 의사의 문진과 검사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됩니다. 부끄럽거나 불편하더라도 증상을 솔직하게 설명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의 지름길입니다.